온양여중 박지민이 2025년 첫 대회 여중부 MVP를 차지했다.
온양여중은 20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해남대회’ 여중부 결승 수원제일중과의 경기에서 44-42로 승리했다.
점수 차에서 알 수 있듯, 끝까지 승부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는 경기였다. 점수를 벌리다가도 추격당하고 재역전을 당해도 기어코 뒤집는, 결승전다운 명승부가 연출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엔 온양여중이 이름을 새겼고, MVP엔 평균 20점 16.2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민이 선정됐다. 홈플레이트

뛰어난 신장에 스피드까지 장착한 박지민은 유은서와 함께 팀 내 메인 옵션으로 자리 잡으며 이번 대회 기간 전 경기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토토사이트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박지민은 “예선 때 수원제일중에 졌었는데 가장 마지막 무대인 결승에서 이겨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사실 MVP를 내가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지난 2024년 추계연맹전에서도 온양여중은 결승전에서 수원제일중을 꺾고 3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당시에도 박지민은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아 MVP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었다.
그때 박지민은 ‘동료들이 더 잘했는데, 왜 내가 MVP를 받는지 의문’이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곤 했다. 이날도 박지민은 필자와 인터뷰를 주고받으며 감정이 벅차오른듯해보였다. 그러면서 박지민은 가장 먼저 4점 14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한 2학년 홍지아를 언급했다.
홍지아는 직접적인 공격 가담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골밑에서 궂은일을 모두 다 해내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블루워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안전놀이터
박지민이 외곽 수비로 나가 있을 땐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리바운드를 모조리 잡아냈으며 심지어 가장 중요한 승부처 상황엔 위닝 블록슛을 해내는 등 팀이 우승으로 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보였다.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어마어마했다. 경기 흐름상 홍지아의 희생이 없었다면 온양여중의 우승 역시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박지민은 “지금도 저번처럼 눈물이 나는 것 마찬가지다. 이번 대회에선 이전보다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동료들이 그래도 편했던 것 같다(웃음). 무엇보다 (홍)지아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 수비에서 리바운드나 블록슛을 해줘서 덕분에 편하게 믿고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양여중은 여중부 사이에서 강호의 팀 중 하나다.
결선 무대 단골 손님이자 결승전에서 그 어느 팀보다 자주 만날 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큰 무대가 익숙해서인지 중요한 일전을 앞둔 상황에서 선수들 얼굴엔 크게 긴장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너무나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고 얼굴엔 언제나 미소꽃이 드리우고 있다. 카지노사이트
박지민은 “긴장이 안될 리가 없다. 사실 긴장이 된다. 근데 이것을 설렌다고 표현할 뿐이다. 주변 동료들에게 긴장된다고 말하면 덩달아 모두 긴장된다. 좋게 말해야 분위기도 올라가고 경기 중에 토킹을 많이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박지민이 이번 대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 중 하나는 적극적인 움직임, 그리고 플레이에 자신감이 묻어나 있다는 것이다. 또 본인의 보완점 중 하나였던 슛에서도 소폭 개선된 모습을 자랑했다. 파워볼사이트
또 온양여중이 유은서라는 스코어러 의존증에서 탈피했다는 것 역시 고무적이다. 온양여중 가드 유은서가 워낙 공격력과 해결 능력이 특출나기에 지난 해까지만 하더라도 선수들이 승부처만 되면 유은서만 찾는 경향이 잦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오히려 유은서보다 박지민, 허서연, 양다연이 득점에 가세하며 고른 득점 분포도를 나타냈다.
박지민은 “(유)은서가 작년에 보여준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수비가 쏠릴 걸 알고 있었다. 수원제일중도 그걸 노리고 전담 수비수를 붙였다. 분명 지난 해엔 은서가 막히면 팀 자체가 안풀렸는데 올해는 서로 뭉치면서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답했다. 토토사이트